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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제출 직전, 통계표에서 꼭 확인해야 하는 실수 7가지

설문조사도 끝났고, SPSS 통계분석도 끝났고, 결과표까지 논문에 넣었다면 거의 다 왔다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그런데 논문 제출이나 심사를 앞두고 의외로 자주 발견되는 것이 통계표의 사소한 불일치입니다.

“본문에는 p < .05라고 썼는데 표에는 다른 값이 들어가 있고…”

“표마다 표본 수가 왜 다르지?”

분석 방법 자체가 잘못된 것이 아니더라도 표와 본문의 숫자가 맞지 않거나 변수명이 제각각이면 논문의 완성도가 떨어져 보일 수 있습니다.

제출 직전이라면 다음 7가지는 꼭 한 번 확인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1. 표의 숫자와 본문에 작성한 숫자가 같은가?

가장 기본적이지만 생각보다 놓치기 쉬운 부분입니다.

예를 들어 통계표에는

β = .324, p = .012

라고 되어 있는데 본문에는 수정 전 결과인

β = .298, p = .021

이 남아 있을 수 있습니다.

분석을 다시 돌리거나 일부 데이터를 수정했다면 특히 이런 문제가 생기기 쉽습니다.

최종 결과표를 기준으로 본문의 N, 평균, 표준편차, 상관계수, 회귀계수, t값, F값, p값 등을 다시 대조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2. 표마다 표본 수(N)가 달라지지는 않았는가?

기술통계에서는 N=200인데 회귀분석에서는 N=194로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이 자체가 반드시 오류라는 뜻은 아닙니다.

결측값 처리나 특정 분석에 사용되는 변수의 차이 등으로 분석별 유효표본 수가 달라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중요한 것은 왜 달라졌는지 설명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본인도 이유를 모르는 상태로 표마다 N이 달라진다면 결측값 처리나 데이터 설정을 다시 확인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3. 변수명이 표마다 달라지지는 않았는가?

연구를 진행하면서 변수명을 조금씩 수정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처음에는

‘조직몰입’

이라고 작성했다가 나중에는

‘조직 구성원 몰입’

으로 수정했는데 일부 통계표에는 기존 이름이 그대로 남아 있을 수 있습니다.

설문지, 연구모형, 가설, 통계표, 본문의 변수명이 서로 다르면 독자가 같은 변수를 의미하는지 헷갈릴 수 있습니다.

하나의 개념은 논문 전체에서 가능한 한 동일한 명칭으로 통일하는 것이 좋습니다.


4. 소수점 자릿수와 표기 방식이 통일되어 있는가?

어떤 표에서는

3.21

다른 표에서는

3.2145

또 다른 표에서는

.327

처럼 자릿수가 제각각이면 표 전체가 정돈되지 않은 느낌을 줄 수 있습니다.

통계값별 표기 방식은 소속 대학원이나 학술지의 작성 지침을 먼저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APA 형식을 적용하는 경우에도 통계량에 따라 표기 관례가 다를 수 있으므로 모든 숫자를 무조건 같은 방식으로 바꾸기보다는 적용하는 양식에 맞춰 통일해야 합니다.


5. p값의 유의성 표시가 실제 값과 일치하는가?

통계표에서 별표(*)를 사용해 유의수준을 표시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예를 들어 표 아래에

p < .05, ** p < .01, p < .001

처럼 기준을 제시했다면 실제 p값과 별표가 맞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표를 직접 편집하거나 여러 분석 결과를 하나의 표로 다시 정리하는 과정에서 별표를 잘못 붙이는 경우도 있습니다.

또 p = .050을 자동으로 p < .05라고 판단해서는 안 되므로, 실제 출력값과 적용 기준을 정확히 확인해야 합니다.


6. 가설의 방향과 결과 해석이 일치하는가?

통계적으로 유의하다는 사실만 확인하고 계수의 방향을 놓치는 경우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가설에서는

“A가 증가할수록 B가 증가할 것이다.”

라고 예상했는데 결과가

β = -.31, p < .05

로 나타났다면 통계적으로 유의하더라도 예상한 방향과는 반대입니다.

이 경우 단순히

“통계적으로 유의하므로 가설이 지지되었다.”

라고 작성하면 안 됩니다.

유의성뿐 아니라 계수의 부호와 연구가설의 방향까지 함께 확인해야 합니다.


7. SPSS 출력표를 그대로 붙여 넣지는 않았는가?

SPSS에서 나온 표는 분석 결과를 확인하기에는 편리하지만 그대로 논문에 사용하는 것이 항상 적절한 것은 아닙니다.

불필요한 정보가 포함되어 있거나 논문에서 요구하는 표 형식과 맞지 않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최종 논문에서는 연구에 필요한 통계량을 중심으로 정리하고, 학교·학과 또는 투고 학술지에서 요구하는 작성 지침에 맞게 표를 구성하는 것이 좋습니다.

다만 표를 다시 작성하는 과정에서 숫자를 직접 옮기다가 오류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정리 후에는 반드시 원래 분석 결과와 다시 대조해보세요.


제출 직전에는 ‘분석’보다 ‘일치 여부’를 확인하세요 ✅

마지막 검토에서는 새로운 분석을 계속 추가하기보다 기존 결과가 논문 전체에서 일관되게 반영되어 있는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최종 SPSS 결과와 논문의 숫자가 같은가?
  • 표와 본문의 통계값이 일치하는가?
  • 표본 수(N)의 차이를 설명할 수 있는가?
  • 변수명이 연구모형·가설·표·본문에서 동일한가?
  • 소수점과 통계기호 표기가 통일되어 있는가?
  • p값과 유의성 표시가 일치하는가?
  • 가설의 방향과 결과 해석이 맞는가?

특히 통계분석을 여러 차례 수정했다면 가장 최근 결과가 논문 전체에 반영됐는지를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마무리

논문 통계분석은 분석 프로그램에서 결과를 얻는 순간 끝나는 것이 아닙니다.

최종 결과가 표에 정확하게 정리되어 있는지, 본문의 해석과 일치하는지까지 확인해야 실제 논문에 사용할 수 있는 결과가 됩니다.

더브레인에서도 논문 통계분석을 진행할 때 결과값 자체뿐 아니라 연구에서 어떤 의미로 해석되는지를 함께 확인하는 과정이 중요합니다.

그리고 논문 제출이나 심사를 준비하면서 다른 대학원생들은 어떤 부분을 점검하고 있는지 궁금하다면 K-GRAD 오픈채팅방도 활용해볼 수 있습니다. 논문 준비 과정이나 대학원 생활과 관련된 정보를 편하게 나눌 수 있습니다. 💬

논문 제출 직전에는 새로운 통계분석을 하나 더 하는 것보다,

이미 나온 결과가 ‘표·본문·가설’에서 정확하게 일치하는지 확인하는 것이 먼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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