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설문 설계에서 자주 고민되는 부분
설문지를 만들다 보면 다음과 같은 고민을 하게 됩니다.
“모른다”, “잘 모르겠다” 같은 선택지를 넣어야 할까?
어떤 설문에서는 이 선택지를 포함하고,
어떤 설문에서는 아예 제외하기도 합니다.
사실 이 선택지는 연구 목적에 따라 다르게 판단해야 하는 요소입니다.
1️⃣ 응답자가 실제로 판단하기 어려운 질문일 수 있습니다
모든 설문 질문이
응답자가 명확하게 판단할 수 있는 내용은 아닙니다.
예를 들어 다음과 같은 질문을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
- 특정 정책에 대한 평가
- 조직의 장기 전략에 대한 인식
- 기술적·전문적 내용
이런 경우 응답자가 정확한 정보를 가지고 있지 않을 수 있습니다.
이때 “모른다” 선택지가 없다면
응답자는 어쩔 수 없이 임의의 답을 선택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2️⃣ 억지 응답을 줄일 수 있습니다
“모른다” 선택지는
응답자가 억지로 판단하는 상황을 줄여주는 역할을 합니다.
특히 다음과 같은 경우에 유용합니다.
- 응답자가 해당 경험이 없는 경우
- 질문이 전문적인 경우
- 정책이나 제도에 대한 인식 조사
이 경우 “모른다” 선택지를 두는 것이 데이터의 왜곡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3️⃣ 하지만 너무 많이 선택될 수도 있습니다
반대로 “모른다” 선택지가 있으면
응답자가 쉽게 그 선택지를 고르는 경우도 있습니다.
특히 설문이 길거나
응답자가 피로감을 느끼는 경우
- 고민하기보다
- 빠르게 “모른다”를 선택하는 상황이 생길 수 있습니다.
이렇게 되면 실제 의견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4️⃣ 연구 목적에 따라 판단해야 합니다
그래서 설문 설계에서는
다음 기준을 고려하는 것이 좋습니다.
모른다 선택지를 포함하는 것이 좋은 경우
- 응답자가 정보를 모를 가능성이 높은 질문
- 정책·제도 인식 조사
- 전문적 내용
모른다 선택지를 제외하는 것이 좋은 경우
- 개인 태도나 경험을 묻는 질문
- 의견을 반드시 확인해야 하는 조사

정리
설문조사에서 “모른다” 선택지는
무조건 넣어야 하는 것도,
무조건 빼야 하는 것도 아닙니다.
중요한 것은
응답자가 실제로 판단 가능한 질문인가입니다.
설문 설계에서는
응답자의 상황을 고려하여
가장 자연스러운 응답 구조를 만드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 작은 선택 하나가 설문 데이터의 해석에 큰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