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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을 쓰다 보면 왜 자꾸 ‘한 문장’에서 멈추게 될까

논문을 쓰다 보면 이상한 순간이 있습니다.

첫 문장은 썼습니다.

두 번째 문장도 어떻게든 이어갑니다.

그런데 세 번째 문장에서 멈춥니다.

커서를 깜빡거리며

몇 분을 고민합니다.

한 문장을 지웠다가,

다시 쓰고,

또 지웁니다.

결국 30분이 지나도

바뀐 것은 한 문장뿐입니다.


글이 안 써지는 게 아니라 생각이 안 정리된 것이다

많은 대학원생들이

이럴 때 자신이 글을 못 쓴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실제로는

문장 실력보다

생각이 정리되지 않은 경우가 훨씬 많습니다.

무엇을 말해야 하는지 명확하면

문장은 생각보다 자연스럽게 따라옵니다.


한 문장을 오래 붙잡는 이유

논문에서는

한 문장이 뒤에 이어질 내용을 결정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무의식적으로

완벽한 문장을 쓰려고 합니다.

하지만 그렇게 되면

첫 문장 하나에 너무 많은 시간을 쓰게 됩니다.

정작 중요한 것은

완벽한 문장이 아니라

논리의 흐름입니다.


처음부터 좋은 문장은 잘 나오지 않는다

잘 쓰는 사람들은

처음부터 완성된 문장을 쓰지 않습니다.

일단 생각나는 대로 적고,

전체 흐름을 만든 뒤,

나중에 문장을 다듬습니다.

반대로 처음부터 완벽하게 쓰려고 하면

글은 쉽게 앞으로 나아가지 못합니다.


논문은 연결이 더 중요하다

좋은 논문를 보면

문장이 화려해서 읽기 쉬운 것이 아닙니다.

앞 문장과

뒷문장이 자연스럽게 이어집니다.

문장 하나보다

문단 전체의 흐름이 더 중요합니다.

그래서 문장 하나를 고민하기보다

“이 문단에서 전달하려는 내용이 무엇인지”

먼저 생각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막힐 때는 한 문장으로 정리해보자

논문가 안 써질 때는

복잡하게 생각하기보다

먼저 한 문장으로 적어보는 것이 좋습니다.

예를 들어

“이 문단은 왜 필요한가?”

이 질문에 한 문장으로 답할 수 있다면

그다음 문장도 훨씬 쉽게 이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결국 논문은 문장 싸움이 아니다

많은 대학원생들이

문장을 잘 써야 좋은 논문가 된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실제로는

논리를 잘 정리한 논문가

훨씬 읽기 쉽습니다.

문장은 그 논리를 전달하는 도구일 뿐입니다.


마무리

논문를 쓰다가

한 문장에서 계속 멈춘다면

글을 못 쓰는 것이 아닐 수도 있습니다.

생각을 글보다 먼저 정리하려고 하기보다,

글을 쓰면서 생각을 정리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완벽한 한 문장보다

끝까지 이어지는 한 문단이

논문에서는 더 큰 힘을 발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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