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문 지도를 받다 보면
가장 자주 듣는 피드백 중 하나가 있습니다.
“이건 근거가 조금 약한 것 같아요.”
처음에는 당황합니다.
분석도 했고,
통계도 돌렸고,
선행연구도 인용했는데
도대체 뭐가 부족한 걸까요?
사실 교수님이 말하는 ‘근거’는
논문 속 숫자만 의미하는 것이 아닙니다.

1️⃣ ‘주장’만 있고 ‘이유’가 없을 때입니다
예를 들어
“직무만족은 조직몰입에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
라고만 적었다고 가정해보겠습니다.
맞는 말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 왜 중요한지
👉 어떤 연구에서 그렇게 밝혀졌는지
👉 왜 그렇게 예상했는지
가 없다면
주장은 있지만 근거는 부족한 상태가 됩니다.
2️⃣ 선행연구를 나열만 할 때입니다
많은 학생들이
선행연구를 많이 인용하면
근거가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A 연구는 이렇게 말했다.
B 연구는 이렇게 말했다.
C 연구는 이렇게 말했다.
에서 끝난다면
교수님들은 다시 질문합니다.
“그래서 이 연구랑 어떤 관련이 있나요?”
선행연구는
많이 쓰는 것보다
내 연구와 연결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3️⃣ 결과를 해석하지 않을 때입니다
분석 결과가 나왔습니다.
👉 p < .05
👉 가설 채택
여기서 끝나면
근거는 충분하지 않습니다.
왜 이런 결과가 나왔는지,
기존 연구와 같은 방향인지,
실무적으로 어떤 의미가 있는지까지 설명해야
논리가 완성됩니다.
4️⃣ ‘당연한 이야기’만 할 때입니다
논문를 읽다 보면
누구나 예상할 수 있는 내용만 적는 경우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만족도가 높으면 성과도 높아진다.”
이 문장만으로는
새로운 근거가 되기 어렵습니다.
왜 그런 관계가 나타났는지,
이 연구에서 무엇을 새롭게 확인했는지가 있어야
연구 가치가 살아납니다.

5️⃣ 결국 교수님은 ‘설득’을 보고 있습니다
교수님이
“근거가 약하다.”
고 말하는 이유는
자료가 부족해서가 아닙니다.
👉 왜 그렇게 주장하는지
👉 왜 그렇게 해석했는지
👉 왜 그렇게 결론 내렸는지
를 독자가 납득할 수 있는지를 보는 것입니다.
그래서 좋은 논문은
결론을 강하게 쓰기보다
근거를 탄탄하게 쌓습니다.
🔥 핵심 정리
교수님이 말하는 근거는
논문 속 숫자가 아닙니다.
👉 주장을 뒷받침하는 논리와 설명입니다.
숫자가 좋아도
설명이 부족하면
근거가 약한 논문이 될 수 있습니다.

📌 이렇게 보면 됩니다
✔ 주장에는 이유가 필요
✔ 선행연구는 연결이 중요
✔ 결과보다 해석이 중요
✔ 독자가 납득할 수 있어야 함
✔ 논리가 곧 근거
👀 많이 틀리는 포인트
주장만 하기 ❌
선행연구 나열만 하기 ❌
결과만 반복 설명하기 ❌
“왜?”에 답하지 않기 ❌
결론부터 쓰기 ❌
👉 좋은 논문은
주장을 많이 하는 논문이 아니라, 주장을 끝까지 설득하는 논문입니다.


